도시의 인상

빌헬름교회

유산균발효중 2015. 1. 21. 06:35

​세계대전 당시 폭격맞은 교회의 모습을 그대로 남겨둔 채, 새롭게 지은 건물. 겉에서보면 콘크리트의 뭉툭하고 투박한 교회같아 보이지만, 그렇다고 그냥 지나쳐버리면 낭패다. 폭격맞은 옛 교회가 다 인줄알고 발걸음을 떼면 안된다. 무거운 문을 온몸으로 밀고 들어가면 새로운 세계가 펼쳐질 테니까. 

정말 오랜만에 기도가 절로나오는 공간이었다. 



​고개를 갸우뚱하며 이게 뭐야? 하고 계심. 


​바닥 타일에 주목! 


그리고 대체로 이런 분위기에 압도당함. 기도하는 사람이 한두명 드문드문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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