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어를 금하노라가 책을 출간됐다.
빨간치마 아줌마에겐 죄송하지만 책을 사지 않았다.
난 이미 블로그를 통해 그녀의 글과 생활을 낱낱이 파악했을 뿐 아니라,
일거수 일투족을 지켜보며 뚤뭇과 대화하고,
심지어 그 가족들의 싸움에 대해 왈가왈부 하기까지 한다.
30년의 독일 생활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한국사회에 대한 관심을 놓치지 않고있다.
크로와상을 반 나누어 먹고, TV와 자동차 없는 삶을 살고 있다는 것 때문에 호감도가 급상승했지만, 그것만은 아니다.
나이가 들수록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도전하며
더 많은 것에 대해 열정을 느끼는 사람이 있음에
대리만족을 느끼며 빨간치마네 집을 훔쳐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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