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좁은 일상_시즌1

초심

유산균발효중 2010. 3. 11. 10:14

최근 대학원 입학을 결심했던 때를 종종 떠올리게 된다.

그 이유는 이런저런 잡생각이 머리를 휘젓기 때문이다.

고로 공부가 잘 안되고 있다는 뜻!?

 

요즘 ㅇㄹ딘 위시리스트의 책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나의 관심사가 '그때'로 다시 회귀하고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논문주제를 잡을 때,

결국 이것저것 껄떡대다가 아무것도 모르고 구상했던 최초의 관심사로 돌아간다는 말을 선배들이 몇번 했더랬다.

 

그 최초의 무엇이 너무도 조악하고 촌스럽기에 꾹꾹 눌러두었더랬다.

 

인문학이 절대적인 고통과 가난에 허덕이는 누군가에게 희망이 되어줄 수 있을까?

교육적 효과 혹은 관점의 교정 이상의 '실재'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까?

이에 대한 명민한 답이 필요한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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