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좁은 일상_2

정체를 밝혀라

유산균발효중 2014. 5. 14. 23:45
대체 당신들은 누구인가?

이 와중에 이미2100억이었던 예산에서 행방이 묘연한 900억을 초과해 지은 요새같은 그 건물에 모여 그럴듯한 이름 붙은 모임이나 하면서,

논문표절이 확실하고, 용도없이, 누군가의 돈을 숭고한 이름붙여 가져다쓴 그에게 감사의 인사를 표하며 한껏 치켜세우는 것도 모자라,

프랑소와의 방한이 반기독교적인 정서를 널리 퍼뜨려 양들의 교란을 부추길 뿐이니 경계해야한다는 무식한 소리에 박수를 치고,

대체 너희들은 누구냐?
정체를 밝혀라 제발!

너희들이 그렇게 으쌰으쌰하는 동안, 누군가는 길바닥에 앉아 잃어버린 생명때매 엉엉 울고, 누군가는 희망없는 일상에 절망하며 하나님은 어디계신지 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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