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좁은 일상_2

아늑한.

유산균발효중 2014. 4. 1. 05:22
아늑한, 이라는 단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색. 
요리사님의 코스요리였는데, 사진은 이것뿐. 먹고 얘기하고 노느라 정신이 없었다. 

브르타뉴지역 출신에 20대를 영국에서 보내고, 불어를 할 줄 모르는 한국요리사와 결혼한 그녀는 나에게 외국에 사는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안다며, 파리는 정말 살기 힘든 도시라며 자기에게 기꺼이 무엇이든 부탁하라고 말했다. 

즐겁게 수다 떤 동굴에서의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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