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상상/para-screen

El Bano del Papa 아빠의 화장실

유산균발효중 2009. 7. 8. 09:53

우루과이의 작은 마을에 교황이 방문한단다.

신앙심깊은 마을사람들은 교황의 방문이 그들을 부유하게 변화시키는 신의 은총이라 굳건하게 믿는다.

 

자전거로 국경을 넘어다니며 밀수를 통해 가족을 부양하는 아빠는

딸의 눈에 보기엔 부끄러운 범법자이자 주쟁뱅이일 뿐이다.

 

 

아빠가 자전거에 짊어질 수 밖에 없었던 부끄러운 타협

 

#종교성이 세속성과 얼마나 비례하는지 보여준다.

#교황이 얼마나 많은 작은 마을을 저렇게 쑥대밭으로 만들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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