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좁은 일상_2

반전

유산균발효중 2013. 4. 11. 08:15

진심어린 조언과 경험담에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대화법이 더욱 나를 긴장하게 만들었다.  

이미 만들어진 견고한 틀에, 그것이 잘못된 것이든 잘 된 것이든, 적응하라는 말이 와닿지 않았다. 

뒤집어 생각하면, 

이미 굳어졌을지 모를 나의 판단을 되돌리기도 힘들긴 마찬가지일 듯.



이방인이라는게 이런거구나 싶다. 아참, 한국에서도 이랬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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