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년 전, 그 분들이 몇 개월 코스의 선교 훈련을 받기 시작할 때부터
생업을 그만두고 몇개월 본격 언어훈련을 거쳐...
마침내 이번주 출국하게 되시기까지!
옆에서 직간접적으로 들었던 한마디 한마디가 스르르 마음 속에 스민다. 그냥 성도로서 하나님을 사랑하며 살다가, 일상에 자잘함에 뭔가 부족함을 느끼고 선교사로 살기로 결정하시기까지 이렇게 가까이서 볼 수 있어 감사했다.
자신을 꾸미지 않고, 자신의 선택을 대단한 헌신으로 과시하지도 않고, 청소년기를 맞은 세 자녀와 함께 가신다.
그리고 마지막 그의 모습,
시장 과일집에서 마주쳤고,
우리 둘이 먹기도 힘든 만큼의 수박과 참외를 사주셨다.
나에게 진실한 마음과 조용하지만 분명하게 하나님의 음성에 순종하는 법을 가르쳐주신분.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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