갸우뚱 묵상

마지막 장면

유산균발효중 2010. 8. 12. 02:23

달린 행악자 중 하나는 비방하여 이르되 네가 그리스도가 아니냐 너와 우리를 구원하라 하되 하나는 그 사람을 꾸짖어 이르되 네가 동일한 정죄를 받고서도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느냐 우리는 우리가 행한일에 상당한 보응을 받는 것이니 이에 당연하거니와 이 사람이 행한 것은 옳지 않은 것이 없느니라 하고

 

이르되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기억하소서 하니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시니라

(눅 23: 39-43)

 

 

꽤 오랜 기간 씨름하던 문제를 풀게 해 준 말씀이다.

일생의 마지막 순간까지도 구원사역을 멈추지 않으시는 예수님의 모습.

고통 속에서 마지막 한 영혼을 구원하시는 예수님의 모습.

진실한 고백을 하는 한 사람의 행악자는 그의 모습이 얼마나 추악하든 그의 과거가 얼마나 끔찍하든,

오늘 예수의 나라에서 함께 할 수 있다.

 

이것이 의미없는 잉여의 삶을 살아가는 것처럼 보이는 그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일 것이다.

 

그리하여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하다는 말씀을 나도 온 몸과 마음으로 경험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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