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상상/para-screen

11g짜리 자기 기만-다우트

유산균발효중 2009. 4. 10. 18:02

플린과 알로이시스, 제발 두 인물 중 누구에게 더 공감하는가 라는 식의 도식을 벗어나자.

 

누구나 일정한 영역에서 자신만이 가진 견고한 신념이 있으며, 때로는 타인을 설득하려는  독불장군같은 누군가에게 눈을 흘기고 있기 때문이다.

(한 인간안에 들어있는 여러가지 페르소나를 분열시킬 수 있다는 것은 픽션이 가진 특권이아닐까!)

 

때로 자기 확신과 신념은 삶을 견고하고 안정적이게 하며, 성취하게 해준다.

하지만 굴레와 억압의 잣대가 고스란히 자기를 벗어나는 순간!

모든 것은 폭력의 다른 이름이 될 뿐.

 

 

자기기만-

이것이 없이는 자아를 지탱할 수 없으며, 아무런 선택도 할 수 없게 될 것이다.

 

자신의 선택이 타인에 대한 판단으로 이어지지 않기를

자신에게는 엄격하지만 타인에게는 관대한 사람이 될 수 있기를

'예술의 상상 > para-screen' 카테고리의 다른 글

[The silence of Lorna,2008]  (0) 2009.06.08
우리학교  (0) 2009.06.02
마더의 세포 분열  (0) 2009.05.29
그랜토리노  (0) 2009.04.03
[벤자민버튼의 시간은 거꾸로간다] 시간의 엇갈림에 관하여  (1) 2009.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