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의 목소리로 듣는 [바람이분다, 가라]는 전혀 새로운 책을 읽는 듯 했습니다.
눈으로 읽을때는 호흡이 길고 무겁게 느껴졌던 이성적인 문장들이
귀로 읽으니 가파르고 감성적인 문장들로 변하더라구요.
작가의 목소리와 텍스트와 공간이 너무 잘 어우러져서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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