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좁은 일상_시즌1

중간

유산균발효중 2011. 11. 10. 01:17
실재는 언제나 포착할 수 없고 빠져나가기만 할 뿐.
가장 중요한 순간은 기록으로 남기기 힘든 법.
늘 지연되고 가리워질 뿐.

긴긴 할말은 일단 다음으로 미루어둔다.
만물을 통일되게 하시는 그 분에 대해 깊이 깨달았던 중간 심사가 끝났다.
결과는 아직 통보받지 못하였지만,
하나님의 목적과 나의 목적이 다르며, 차선은 최선의 가장 큰 적임을 뼛속 깊이 알게되었다. 


감사만 할 수 있을뿐.
가을은 어느새 성큼 떠나버렸다.

그리고 수고한 나에게 준 선물.
문지 시인선이 400권째 나왔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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