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화 시키겠다던 글을 몇일동안 지지부진 발전시키지 못하는 이유가 양 극단에 맞닿아 있는 나의 관심사 때문이라는 걸 깨달았다.
사회학과 분리될 수 없는 예술에 대한 사고와 그럼에도 언제나 초월과 무한에 대해 전제하고 있는 예술. 예술이 가진 이 두 극점이 마치 자석의 S극과 N극처럼 머릿속에서 뒤죽박죽이다.
미학과 신학이 맞닿아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도 바로 이런것.
이를 증명하는 또 한가지는 그레고리안 찬트를 들으며 책을 보면 머릿속이 약간 시원해지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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