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브르에서 제리코가 그린 말 그림을 보고 잘 공감이 되지 않았다. 내가 아는 제리코는 드라마틱한 내러티브를 좋아하는 화가였고, 인간의 정황을 이야기처럼 풀어놓는 화가였기 때문이다.
물론 그가 그린 말 그림이 다이나믹하고 속도감있다는 느낌은 들었다. 영화의 역사 첫시간에나 배울 법한 움직이는 사진 같은 느낌이었달까?
퐁텐블로에서 진행되는 그랑프리라고 불리는 승마대회,
우연히 지나치며 보았는데, 눈을 뗄 수가 없었다.
만약, 리모콘이 있다면 말이 장애물을 향해 돌진하는 모습과 네 다리를 모두 땅에서 하늘로 힘껏 들어올리기 위해 긴장한 근육들을 일시정지상태로 해 놓고 열심히 관찰해보고 싶었으니까. 아마 나도 제리코같은 재능이 있었다면, 말 그림을 아주 열심히 그렸을 듯!
숲속을 해매다 만난 저 말의 자태를 보며 침을 질질.
아내몰래 말을 사서 한참 기르다가.....어떻게 저떻게 하셨다는 시아버지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는 훈훈한 가족사도 플러스!
말 안장이며 각종 승마 관련 물품을 파는 사람들과 온통 승마 복장을 하고 말을 실어나르는 차를 자신의 차에 싣고 캠핑을 하는 이들의 모습에서 마치 수련회장을 보는 듯했음. 아마 이들은 여기에 모여 며칠동안 지내며 승마대회도 하고, 서로의 말에대해 간증하는 시간을 보내지 않겠는가? 그리고 마지막날 밤에는 내년에 또 보자고 서로 인사를 건네지 않겠는가?





물론 그가 그린 말 그림이 다이나믹하고 속도감있다는 느낌은 들었다. 영화의 역사 첫시간에나 배울 법한 움직이는 사진 같은 느낌이었달까?
퐁텐블로에서 진행되는 그랑프리라고 불리는 승마대회,
우연히 지나치며 보았는데, 눈을 뗄 수가 없었다.
만약, 리모콘이 있다면 말이 장애물을 향해 돌진하는 모습과 네 다리를 모두 땅에서 하늘로 힘껏 들어올리기 위해 긴장한 근육들을 일시정지상태로 해 놓고 열심히 관찰해보고 싶었으니까. 아마 나도 제리코같은 재능이 있었다면, 말 그림을 아주 열심히 그렸을 듯!
숲속을 해매다 만난 저 말의 자태를 보며 침을 질질.
아내몰래 말을 사서 한참 기르다가.....어떻게 저떻게 하셨다는 시아버지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는 훈훈한 가족사도 플러스!
말 안장이며 각종 승마 관련 물품을 파는 사람들과 온통 승마 복장을 하고 말을 실어나르는 차를 자신의 차에 싣고 캠핑을 하는 이들의 모습에서 마치 수련회장을 보는 듯했음. 아마 이들은 여기에 모여 며칠동안 지내며 승마대회도 하고, 서로의 말에대해 간증하는 시간을 보내지 않겠는가? 그리고 마지막날 밤에는 내년에 또 보자고 서로 인사를 건네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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