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상상/un-frame

Joan Miro

유산균발효중 2015. 6. 6. 07:05

바르셀로나의 미술관은 전시 자체가 주는 감탄보다는 주변의 풍경과 환경이 어우러져 주는 감동이 더 큰 것 같다. 전례없이 많은 미로의 작품을 한 공간안에서 보았는데도, 여행의 피로 때문이었는지 그리 감동적이지 않았다. 물론 미로의 작품에서 '감동'이란 말을 찾아낸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 

커다란 타피스트리나 초기의 흥미로운 작업들, 처음보는 그의 작품들이 많아서 지적으로는 충분했지만

감정적으로는 그리 관람자 친화적이진 않다는 생각. 관람의 동선도 복잡해 조금 어지러웠고.



이 옥상만은 미로스럽다는 생각

옥상을 거니는 이 두 여인의 모습도 미로의 작품 일부 같다는 생각. 

가장 인상적인 장면. 





'예술의 상상 > un-frame' 카테고리의 다른 글

Velasquez @ Grand Palais  (0) 2015.07.10
MACBA,바르셀로나 현대미술관  (0) 2015.06.06
la nuit des musées  (0) 2015.05.17
Picasso@ Paris  (0) 2015.04.10
함부르그 반호프  (0) 2015.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