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상상/un-frame

Émile Bernard @Orangerie

유산균발효중 2014. 9. 20. 06:31

나비파, 점묘법, 야수파, 오리엔탈리즘, 고전주의를 총 망라하는 에밀 베르나드의 작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가 오랑주리에서 열린다. 

고갱에서 시작해서 쇠라 다비드 고흐 세잔... 1868년에서 1941년에 살았던 모든 예술가들을 참조하며, 혹은 그들에게 영향을 주며 살았을 에밀 베르나드는 생소한 작가였지만, 작품들 만큼은 눈에 익숙했다. 아마도 누군가를 떠오르게 하는 혹은 한 사조를 대표하는 듯한 그림의 경향들 때문이었을 듯. 재미있는 것은 한 작가의 작업에서 이 모든 경향을 살펴볼 수 있다는 점. 

중간중간 잊을만하면 나타나는 자화상이 이를 대변해준다. 이집트나 터키등등 오리엔탈 문화를 경험하면서 이국적인 풍경과 문화를 그렸고, 이탈리아의 문화와 풍경을 담아낸 그림들도 많았다.


신비스러운 사람. 그리고 신비스러운 그림

그늘에 앉은 부르타뉴 지방의 여인들을 그린 이 그림에서는 그림의 중간에 앉은 영혼사진 같은 한 여인이 눈에 띤다.

더많은 그림은 이탈리아 위키 사이트에서.

http://it.wikipedia.org/wiki/Émile_Bern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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