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상상/un-frame

김종학展_국립현대미술관

유산균발효중 2011. 5. 31. 15:53
자연 앞에서 인간은 늘 작은 존재가 아니었던가.
이렇게 화려한 색을 사용해도 스산하고 외롭다.
지리산에 머물며 그렸다는 그의 그림들은 구상의 모양을 하고 있지만 상상화에 가깝다. 기억에 의존하는 상상화.
그리고 쓸쓸하다. 



실제 그의 작품들은 매우 큰 사이즈이다. 
그래서 압도당한다. 
자연 앞에 서 있는 인간처럼.
마치 비현실처럼 다가오는 자연 앞에 서있는 느낌이다. 






비온 후의 과천은 너무 청량했다. 

오월의 마지막날.
그녀와 데이트하다.